[팍스경제TV 차승훈 기자]
크립토 시장 분석 업체인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몰타 소재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전세계 거래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컴페어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의 3개월 간 거래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고서로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몰타의 거래량은 홍콩과 한국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 부풀리기"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고한 거래량의 87%가량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고 약 75%의 거래소가 거짓된 거래량을 공개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97개의 표본 중, 바이낸스(binance)와 크라켄(kraken) 처럼 규모가 큰 거래소에 비해 소규모 거래소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 진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 제미나이(gemini), 폴로닉스(poloniex), 바이낸스(ninance), 크라켄(kraken)의 거래량을 평균화하면 상위 100대 거래소들의 거래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실제로는 하루 21억 달러(한화 약 2.3조원)의 거래량이 나올 것으로 추정 했지만 거래소들은 159억 달러(약 17조원)의 거래량을 보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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