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없을땐 채굴'...토큰 보상형 PC방 나온다
'손님 없을땐 채굴'...토큰 보상형 PC방 나온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0일 케이스타플러스와 RESH는 서울 강남구 한국블록체인센터에서 ‘케이스타플러스 런칭 사업설명회 & RESH 플랫폼 밋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블록체인 관계자 및 예비 창업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개, 경품추천, 창업상담 및 현장시연 등이 진행됐다. 

케이스타플러스가 선보이는 토큰리워드 PC카페는 RESH의 자원공유플랫폼을 통해 이용고객이 없는 시간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RESH플랫폼은 유휴자원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PC방 이용고객과 점주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형태다. PC방 가동률로 수익을 올리던 기존 PC방의 수익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일부 수익을 보장한다. PC가 이용되는 경우에는 이용자에게, PC가 이용되지 않는 경우에는 점주에게 RESH 코인이 주어진다. 

해당 코인은 플랫폼 이용료, PC방 내 결제에 활용될 수 있다.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도 가능하다. RESH의 심재훈 대표는 “유휴자원을 수집해 활용하는 것으로 에코실물경제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설명 이외에도 RESH코인을 지급받고 확인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심 대표는 “RESH 플랫폼이 타 PC방에 적용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새로 창업하는 PC방에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타 PC방에 도입하는 것은 11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플랫폼 도입을 위해서는 일정 사양 이상의 PC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 교체 비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컴퓨터 사양에 따라 하드디스크가 필요하기도 하고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도 하다”며 “설치비용을 감안해 수익률을 계산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RESH코인의 사용 시기에 대한 질문에 “기술적인 부분들은 개발이 완료되었지만 3월 말까지는 채굴을 계속하고, 4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