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생활건강, 중국 시장 공략 강화...차기 브랜드 강화 '숙제'
[리포트] LG생활건강, 중국 시장 공략 강화...차기 브랜드 강화 '숙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의 약진과 함께 40여년 간의 부동의 1위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앞질렀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올해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통한 '고급화 전략' 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LG생활건강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사드사태 여파로 K뷰티 시장이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이 중국시장에서 통한 덕분입니다.

LG 생활건강은 중국인을 겨냥해 금색, 붉은색을 활용한 제품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모델로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한류 배우 이영애씨를 발탁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했는데, 이게 통한겁니다.

 

특히 '후'의 경우 단일 브랜드 최초로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LG생활건강은 올해 입지 굳히기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임태은 / LG생활건강 홍보부문 파트장

"후, 숨, 오휘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에 이미 진입한 시장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중국 화장품 공장도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페이스샵 등 중저가 브랜드 사업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LG생활건강의 경우 '후'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그 뒤를 이을 차기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