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제이팜스·제이앤푸드 인수하며 식자재 경쟁력 '확장'
CJ프레시웨이, 제이팜스·제이앤푸드 인수하며 식자재 경쟁력 '확장'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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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푸드에 이어 농산물 전처리 인프라 확보로 맞춤형 식자재 경쟁력 강화
지분 각 90%이며 총 인수금액은 약 230억원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이사(좌)와 제이팜스 강원중 대표이사(우)가 주식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모습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이사(좌)와 제이팜스 강원중 대표이사(우)가 주식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농산물 전처리 분야 업체인 제이팜스와 제이앤푸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인수 대상은 제이팜스·제이앤푸드 지분 각 90%이며 총 인수금액은 약 230억원 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70% 지분을 우선 인수하고, 2년 후 20% 지분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제이팜스·제이앤푸드는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로서 가정 간편식 등 식품 제조사를 비롯해 급식, 유통 등의 경로에 420여개 품목, 연간 약 1만여톤의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을 세척하고 다듬는 1차 전처리 뿐만 아니라 분쇄, 절단, 농축, 분말, 급속냉동 등에 이르는 고부가 전처리 가공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매출은 약 4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운영 효율화가 강조되며 전처리 식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급식, 외식업계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최근 급성장 중인HMR 등 원료공급 경로도 소스, 식품 제조업체로 다변화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관계자는 "전처리 농산물에 대한 고객 니즈는 급식시설, 외식 사업장뿐만 아니라 식문화 트렌드 변화에 따른 HMR, 밀키트, 케어푸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소스 제조업체인 송림푸드 인수에 이어 농산물 전처리 선도업체 인수로 맞춤형 식자재 제공의 기틀을 완성한 만큼 고객경로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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