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대상 청정원, 안주 시장 ‘독주’...비결은 ‘차별화’
[빡쎈뉴스] 대상 청정원, 안주 시장 ‘독주’...비결은 ‘차별화’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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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정식 안주는 김치찌개·치킨과 같은 ‘완식품’ 
대상 청정원의 ‘독주’...구현성이 'KEY'
이제 트렌드는 차별성 지닌 ‘국물안주’
가정에서 만나는 일품요리, ‘특별성’지닌 안주 수요 높아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기자)
여러분은 ‘안주’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소주와 영원한 단짝 보글보글 김치찌개부터, 시원한 맥주와 어울려 대중적 사랑을 받는 치킨까지. 

안주는 식품시장의 가장 민감한 척도로, 현재 잘 나가는 메뉴를 보면 식품 유행의 흐름도 알수 있습니다.


이런 식품시장의 대세는 얼마 전부터 업계를 강타한 간편식.

주 52시간 근무제, 1인 가족화, 혼자 식사하는 혼밥 문화에 따라 소량구매와 같은 소비트렌드가 성행입니다.

이 중, 집에서 즐기는 ‘홈술’이 생활 속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1인용 안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약 2조1900억 원. 식품업계는 ‘홈술족’을 공략한 안주류 가정간편식을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기자]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막창제품 입니다. 실제로 어떤 수준의 음식이 완성되는지 제가 직접 조리해보겠습니다. ]

조리법이 아주 간단합니다. 종이포장만 제거한 후 전자레인지에 3분정도 가열하고 꺼냅니다. (잠시 후) 가열 된 제품을 꺼내 그릇에 옮겨담으면 완성입니다.


제품을 가열하고 담기까지 5분이 안 걸립니다.

전자레인지만으로 구현되는 외식 안주. 가격 역시 외식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가장 먼저 간편안주 시장의 포문을 연 곳은 대상 청정원. 

지난 2016년 홈술족 공략에 나서 시장점유율 68%를 달성하며 간편안주시장에서 독주 중입니다.

대상 청정원은 논현동 포차스타일 닭발, 이자카야 스타일 안주 등 외식안주처럼 구현해 내는 것이 비결이라고 전했습니다.
 
접하기 쉬운 볶음류 안주가 시장을 점유하자, 이제 차별성을 지닌 국물안주가 성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구현성을 뛰어넘어 얼마나 차별화된 메뉴를 내놓느냐.”

업계는 라인업 확대와 함께 이제는 국물안주 시리즈를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김선희 대상(주) 청정원 편의1팀 차장 : 저희회사 강점이 원료소싱과 전처리 노하우에 있기 때문에 일단 그 강점을 바탕으로  외식에서 즐기실 수 있는 것을 집에서 그대로 즐기실 수있게 조리방법이나 전처리노하우를 맞춰서 개발했습니다. 

이후 트렌드는 어떻게 될까.

 

업계는 빠르게 변하는 안주음식 트렌드가 이제는 ‘특별성’에 향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가정에서 전문가가 만들어 낸 일품요리, 식사로도 가능한 안주를 만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선희 대상(주) 청정원 편의1팀 차장 :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라든지, 안주지만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어린아이까지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로까지 메뉴확장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약 3조81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이 급성장하며 주요 식품업체들이 라인업을 다지고, 신규 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는 상황. 


[클로징]
다가올 안주 시장 트렌드는 구현성을 뛰어 넘은 특별성. 집에서 즐기는 간편안주로 일품요리를 만나는 때가 올 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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