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격 준비 완료”… 향후 과제는?
SKT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격 준비 완료”… 향후 과제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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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25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두 달간 분당사옥에 위치한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 현장에서 ▲5G 네트워크 – 스마트폰간 연동 시험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의 항목을 테스트했습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해 납품 검사를 이번 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속도를 높여주는 ‘3단 결합기술’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는 ‘5G미디어 압축 기술’ 등 5G 신기술도 ‘갤럭시S10 5G’에 추가 탑재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최대 2.7Gbps의 속도를 내는 ‘5G-LTE결합기술’ 검증에 성공, 갤럭시S10 5G에 우선 탑재했습니다.

또한, ▲5G ▲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하는 ‘3단 결합 기술’을 갤럭시S10 5G에 추가하고, 5G상용망에서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3단 결합 기술’을 통해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는 최대 3.9 Gbps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초 만에 영화 한편(2GB)을 받을 수 있는 식입니다.

SK텔레콤은 또한 미디어 데이터 소모량을 30% 이상 줄여주는 ‘5G 미디어 압축 기술’을 5G VR 서비스 등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5G 미디어 압축 기술’을 적용하면 VR 이용 고객이 응시하는 시야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만 스트리밍하고, 시선 이동에 따라 추가 구간을 순식간에 내려 받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소모량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하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5G는 데이터 반응 속도가 빨라 고객이 시선을 움직이는 속도보다 빨리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미디어 코덱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를 「갤럭시S10 5G」 및 5G 콘텐츠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HEVC는 동일한 화질의 콘텐츠라도 유사한 패턴을 분석해 압축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5G 서비스나 특화상품을 조기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5G 비즈 플랫폼’을 25일 자사 서버에 구축했습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를 5G 시대에 맞게 선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5G 기지국 및 교환국에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탱고’는 ▲전국 기지국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테나 방향, 커버리지 등 통신 품질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등 품질 변화 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스스로 해결합니다.

‘탱고 5G’는 LTE보다 2~3배 많은 기지국을 요구하는 5G네트워크 특성에 맞게,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고도화됐습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첨단 기술을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상용화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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