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정보회사로 변신”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정보회사로 변신”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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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장경훈 하나카드 신임 사장이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정보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장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장 사장은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 전무를 역임한 전략통으로 지난 21일 하나카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에 선임됐습니다.

장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하나카드의 전략 방향으로 △디지털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글로벌 뉴 테리토리 개척 △콜라보 뉴 스피리트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취임식은 장 사장과 하나카드 임직원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의 토크쇼로 진행됐습니다.

그는"은행 영업점과 카드 심사, 고객 상담을 포함한 모든 고객 접점은 디지털 기반으로 비효율을 제거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를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하나카드의 디지털 전략 자산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카드는 신규 카드 모집의 주요 수단 중 하나인 카드모집인을 단계적으로 줄여 ‘카드모집인 제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 사장은 글로벌 뉴 테리토리와 관련해서는 해외여행과 직구 시장을 겨냥해 해외 결제 서비스를 늘리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등 신흥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콜라보 뉴 스피리트와 관련해서는 은행을 포함해 모든 관계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비금융플랫폼, 공유경제 기업 등 다른 업종과도 과감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의 경쟁 구도와 디지털 기반의 시대 흐름 그리고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국내외 영업 채널과 하나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리더십,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통신사 SK텔레콤 등이 하나카드가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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