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SK바이오랜드와 계약은 이전보다 유리한 계약"
[단독]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SK바이오랜드와 계약은 이전보다 유리한 계약"
  • 이승용
  • 승인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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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가 팍스경제TV와 단독인터뷰를 통해 SK바이오랜드와 맺은 줄기세포 국내 판권 계약이 대웅제약과 체결했었던 이전계약보다 유리한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26일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에 SK바이오랜드와 체결한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 국내 판권계약은 해외 판권을 강스템바이오텍이 여전히 보유한다는 면에서 유리한 계약”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파이를 강스템바이오텍이 독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전에 대웅제약과 맺었던 계약보다 유리한 내용의 계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날 SK바이오랜드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AD’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선급기술료로 150억 원을 받고 SK바이오랜드에 국내 판권과 강스템바이오텍이 보유한 특허권 4건 및 제조기술 등의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연 3만 바이알까지는 강스템바이오텍이 생산하고 그 이상 생산분은 SK바이오랜드가 기술을 전수받아 생산합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생산분에 따라 로열티를 받습니다.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달 대웅제약과 체결한 3종의 세포치료제 판권 및 공동개발 계약 가운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퓨어스템AD를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임상3상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으나 계약서 해석을 놓고 이견이 있어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AD의 임상3상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관련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과 대웅제약이 이전에 체결했던 계약은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외 판권을 모두 대웅제약이 가지는 것으로 수익배분율은 5대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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