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6일 코인데스크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ín Carstens) 은행장이 아일랜드 중앙은행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아직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은 CDB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도입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며 “CBDC 도입에 매우 신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카르스텐스 행장은 “현재의 화폐 시스템은 상업은행과 중앙은행이 공조하는 이원화된 체계인데, CBDC가 도입되면 상업은행의 역할이 중앙은행에 넘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BDC가 도입되면 금융 안정성이 저해되고 현행 화폐 시스템을 뒤흔든다는 것이다. 이어 “중앙은행이 모든 것을 담당하면 고객의 수요를 맞추는 데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르스텐스 행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지난해 7월 암호화폐는 버블, 다단계 금융사기인 폰지사기, 환경재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암호화폐는 기존 금융시스템을 갉아먹는 기생충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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