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역사는 승자의 기록… 역사의 ‘제2장’ 만들어 갈 것”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역사는 승자의 기록… 역사의 ‘제2장’ 만들어 갈 것”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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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증권]
[사진=한양증권]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한양증권이 변화와 혁신·조직문화 변화를 통해 강소 증권사로서의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한양증권은 그간 ‘은둔의 증권사’로 불렸지만 최근 회사 CI 교체를 비롯해 70여명 인재 영입, 사무실 리모델링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각종 인재 영입 ‘박차’

27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외부 인재 영입과 조직개편 실시를 통해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부동산금융본부 새로 만들고 외부 인사인 박선영 전 케이프투자증권 SF사업본부장이 이끄는 팀을 모두 영입했습니다. 박선영 본부장은 현재 제주신화월드의 부동산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임종영 전 하이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을 영입해 IB 영업본부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선박펀드 등 투자금융(IB)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임 전무의 경우 하나IB증권 이사, 메리츠종금증권 상무, 하이투자증권 전무를 지낸 바 있습니다. 특히 임 대표와 임 본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고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임 사장은 취임 이후 약 60여 명의 외부 인력을 꾸준히 영입해오고 있습니다.

◇ “역사는 승자의 기록… 역사의 ‘제2장’ 만들어 갈 것”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한양증권 63년 역사는 액자 속에 박제화 된 시간의 기록으로 남아있어서는 의미가 없다”며 “현재의 관점에서 재해석 된 한양증권 63년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대표는 “역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만들어 온 승자의 기록”이라며 “지금부터 270명 전 임직원과 함께 승자의 자세로 한양증권 역사의 제2장을 써 내려가고자 한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증권업계의 승부는 쇼트트랙의 곡선주로와 같다”며 “우리보다 10배 이상 큰 대형사와의 싸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쇼트트랙의 승부를 결정 짓는 ‘1인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이기는 습관 △팀워크 △초일류 등을 언급하며 “큰 혁신을 하는 것, 틀 밖에서 사고하는 게 초일류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임 대표는 “우리에게는 많은 기회의 문(window)이 열려 있다”라며 “5G시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증권업 역시 패러다임과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도전이기도 하지만 ‘강소증권사로의 도약’을 꿈꾸는 한양증권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선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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