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 '세대교체'...LG화학 신학철에 이어 롯데케미칼도 임병연 대표 선임
화학사 '세대교체'...LG화학 신학철에 이어 롯데케미칼도 임병연 대표 선임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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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제품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 등으로 경쟁력 강화 바람

 

제 43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롯데케미칼]
제 43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롯데케미칼]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임병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

롯데케미칼이 27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병연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습니다.

임 사장이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회장, 김교현 화학BU장과 함께 임병연 3인 각자 대표체제에 들어갑니다.

임병연 사장은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뒤 롯데그룹 정책본부 등을 거쳤습니다. 

최근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롯데케미칼이 급부상하면서 임 사장은 그룹 내 화학사업을 강화하는 과제를 시작합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LG화학의 정기 주주총회는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의 데뷔 무대가 됐습니다. 3M 부회장으로 일한 신학철 신임 부회장은 LG화학이 처음 외부에서 영입한 경영인으로, 글로벌 경영에 힘쓴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신학철 부회장에 자리를 물려준 박진수 전 부회장은 다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후진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모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면서 화학사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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