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령제약, 국산신약 '최초'...올해 카나브 처방액 1천억원 '도전'
[리포트] 보령제약, 국산신약 '최초'...올해 카나브 처방액 1천억원 '도전'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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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고혈압 신약'
처방액 1천억 원 ‘도전’...국내 사례 ‘전무’
풍부한 임상데이터·예산 신공장 글로벌화 ‘탄력’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가 올해 처방액 1천 억원이라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국내 시장을 넘어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한 셈인데, 글로벌 무대 활로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을 제조, 판매합니다.

 

국내에서 제조,판매되는 고혈압약은 모두 복제약인데 처음으로 국내기술로 고혈압 약을 개발한 겁니다

보령제약은 이번 신약으로국산 처방액 1천억 원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령의 이번 도전은 국산의약품의 상업적 성공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 일뿐 아니라, 현재까지 국산신약이 처방액 1천억 원을 넘은 사례가 없어 상징성에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진오 보령제약 홍보실 : 우리(국산)신약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신약이 1천억 원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는 시장성 뿐만 아니라 그 약효에 대해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인 것이죠. 상징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보령은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며 글로벌 시장 내 활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미 51개국에 약 5억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을 비롯한 18개 국에 발매허가를 받았는데,

여기에 최근 멕시코에서 해외 파트너사 초청 마케팅 미팅을 진행하며 해외 성장 가시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진오 보령제약 홍보실 : 멕시코 이후에 작년에 동남아, 싱가포르라든가 말레이시아, 러시아에서 실질적으로 처방이 이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실질적으로 해외 성과들이.(나타날 것이고요.) 

 

회사 측은 4만6천여 명의 환자, 80편의 논문을 통해 증명된 풍부한 임상데이터로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준공해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예산 신공장도 제품의 글로벌화를 도울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30여개의 신약 중 글로벌화 된 신약이 없는 상황. 보령은 멕시코와 동남아 판매 준비에 본격 돌입하며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성장을 준비 중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처방액 1천억 원을 달성하며 국산 신약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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