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유럽·북미 이어 아시아권 시장 공략도 가속화
한섬, 유럽·북미 이어 아시아권 시장 공략도 가속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한섬의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유럽․북미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 공략에도 나섭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오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년 가을․겨울(F/W)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쇼룸(Showroom)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쇼룸은 특정기간 현지 패션·유통 관련 바이어들에게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알리는 공간으로, 한섬은 상하이 황푸취에 위치한 YQL Fashion & Art Space’ 건물 내에 263㎡ 규모로 쇼룸을 꾸밀 예정입니다.

한섬은 이번 상하이 쇼룸 행사에서 지난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 남․녀 293종의 19년 가을․겨울 의류를 선보입니다. 또한, 아시아 국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쇼룸 운영을 통해 중국 패션시장 내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해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섬은 지난 1월 프랑스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 진행된 제 1차 ‘시스템·시스템옴므’ 2019 F/W패션 단독 쇼룸 행사를 통해 전세계 11개국 20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wholesale, 도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1차 쇼룸  행사 이후에 같은 장소에서 2차 쇼룸 행사(3월4일~7일)를 열었으며, 현재 20여 개 패션‧유통 업체와 계약 상담을 진행 중입니다.

한섬 관계자는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지난 2개월간 유럽과 북미 패션‧유통업체로부터 기대 이상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 유럽․북미 시장은 홀세일에 주력하고, K패션에 대해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은 매장 출점 및 유통망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