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프라인 유통 강자 ‘롯데’...‘금융’으로 혁신 행보
[리포트] 오프라인 유통 강자 ‘롯데’...‘금융’으로 혁신 행보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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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3인터넷전문은행 '참여'...'금융' 도전
롯데멤버스 유통 빅데이터 제공한 금융서비스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롯데그룹이 롯데멤버스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합니다. 금융 쪽의 행보를 통해 발을 넓힌 것인데, 특히 롯데멤버스는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신용포인트와 인터넷금융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포부입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키움증권이 준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기업 중 하나로 나섰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롯데멤버스를 통해 금융으로의 행보를 시작한 것입니다. 

특히 롯데멤버스의 유통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등급’을 개발합니다. 

‘소비등급’은 회원들의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분석해 신용평가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도록 롯데멤버스의 자체 역량으로 만든 것인데, 이를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과 소상공인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안병현 롯데멤버스 전략기획팀 팀장 : (신용등급이) 4,5,6인, 중간정도인 등급의 고객들도 소비등급이 어느 정도 보완이 돼서 이 사람이 구매력이 있다고 하면 충분히 은행에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또한 엘페이-키움뱅크 계좌기반 결제를 도입해 고객과 가맹점을 직접적으로 연결합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고객에게는 엘포인트 복합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상생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롯데는 인터넷뱅크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오프라인 접점을 전국 최대 ATM기기를 보유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충족시켰습니다.

여기에 음파를 활용한 결제 기술을 도입해 키움뱅크 이용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전국 1만여 개 세븐일레븐 ATM기기에서 카드 없는 계좌입출금이 가능해 집니다.

 

전화인터뷰) 
안병현 롯데멤버스 전략기획팀 팀장 :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비가청 음파를 통해 별도의 접촉없이 결제하는 방식이고요. 4분53초 (타사와는 다르게) 안드로이드랑 아이폰이랑 디바이스의 종류에 제한 없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고요.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업종과의 혁신에 나선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금융의 포용성을 늘리고, 혁신적인 핀테크가 성장으로 이어져 롯데멤버스의 기량을 높여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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