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은 미국과 일본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해외주식 최소수수료'를 미국은 29일, 일본은 4월1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홍콩 주식에 대해 최소수수료를 없앴는데 이번에 그 범위를 미국, 일본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해외주식 최소수수료'란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거래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도입한 수수료로 해외주식 거래 시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일정액을 징수합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최소수수료로 미국주식은 7~10달러, 일본주식은 2,000~3,000엔을 납부해 왔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부담없는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최소수수료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최소수수료 폐지결정으로 해외주식 거래 시 정률수수료만 지급하면 돼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대폭 낮아졌습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정률수수료는 매매 시 온라인 기준 0.25%(오프라인 0.50%)며, 일본ㆍ중국ㆍ홍콩 주식은 0.30%(오프라인 0.50%)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애플' 주식 1주를 온라인에서 188.47달러에 매수할 경우 기존에는 7달러의 최소수수료가 부과됐으나 이제 정률 수수료만 적용되면서 0.47달러만 납부하면 됩니다.
유진투자증권 박찬형 WM본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투자 시 수수료 부담을 덜여주기 위해 해외주식 최소수수료 폐지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제도개선을 통해 해외주식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