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김미섭, 서유석)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1년입니다. 앞으로 하 사외이사는 이사회를 대표이사와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하 전 회장은 1981년 씨티은행에 입사해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금융지주회장, 은행연합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27일엔 SK하이닉스 사외이사로도 선임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임 사외이사인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기업 3곳의 사외이사를 겸임할 수 없는 현행법에 따라 지난 22일 사임했습니다. 이로써 미래에셋운용 사외이사는 하 전 회장과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장용성 한양대 경영학부 특훈교수, 정윤택 전 효성 사장 등 4명이 됐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주총에서 서유석 사장과 김미섭 사장의 각자대표 선임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4연임과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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