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미세먼지 전쟁①] H&B스토어, 미세먼지 대비 상품 판매 늘린다
[유통업계 미세먼지 전쟁①] H&B스토어, 미세먼지 대비 상품 판매 늘린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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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미세먼지가 계속 문제가 되며, H&B 스토어가 연이어 미세먼지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다양한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마트의 헬스&뷰티스토어 '부츠'(Boots)는 미세먼지와 황사 대비를 위해 다음달 27일까지 '미세먼지 전신 방어템'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초 미세먼지가 날로 잦아지고 불안감이 고조되자, 소비자들이 얼굴 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 등 전신 토탈 케어로 관심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츠가 3월 한 달(1일~28일)간 발생한 매출을 지난해 3월과 비교한 결과, 헤어 케어 상품 매출이 27.9% 증가했습니다. 특히 '스케일링' 또는 '스칼프(Scalp:두피)' 관련 상품 매출 신장율이 39.7%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바디스크럽제는 70.2%, 바디클렌저는 92%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휴대용 손 세정제 매출은 85.7% 늘었으며, 의류의 유해세균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섬유향수 매출 또한 153% 신장했습니다.

이에 부츠는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을 전체 행사 상품의 60% 수준으로 준비하고, 클렌징과 보습 크림·구강·헤어 케어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해 선보입니다.

백수정 부츠 담당은 "세안제도 2차 세안제, 헤어 케어 상품도 두피 딥클렌징 등 '디테일'을 살린 상품들이 뜨는 추세"라며 "4월 미세먼지 전신 케어 행사를 열고, 다양한 미세먼지 방어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 부츠 이외에도 GS리테일과 랄라블라도 안티 폴루션, 안티 더스트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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