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CJ제일제당, 바이오분야 연구에 올해 800억 원 ‘투자’
[리포트] CJ제일제당, 바이오분야 연구에 올해 800억 원 ‘투자’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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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발효공법 5대 아미노산 생산 세계 ‘유일’ 
올해 매출액 3조 원 예상...연구에 800억 원 ‘투자’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소비자에게 식품기업으로 친숙한 CJ제일제당이 올해 바이오사업에서의 성장을 알리고 나섰습니다. CJ의 바이오사업은 1964년 첫 발을 들이면서부터 꾸준한 개발을 해왔는데요.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린다는 포부와 함께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식품사업으로 유명하지만 CJ는 1964년부터 MSG를 생산하며 바이오사업을 키워 왔습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이 집중하는 분야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등을 만들어내는 그린바이오 분야.


이 중에서도 동물의 생육을 돕는 사료용 아미노산을 만들어 내는데,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친환경 발효공법 아미노산을 생산합니다.

전화인터뷰: 
김현동 CJ제일제당 홍보팀 부장 : 현재 글로벌 10개 국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전 세계 80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5대 아미노산 전체를 다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저희 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그린바이오 분야만으로 2조 7천억 원이 넘는 매출달성하며 친환경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을 3조 원으로 설정한 CJ제일제당. 올해는 바이오 연구개발 비용에 8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능성 아미노산으로 시장의 흐름이 이동함에 따라, 이후 발효공법을 활용한 신규아미노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현동 CJ제일제당 홍보팀 부장 : 앞으로 친환경 발효공법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용 아미노산 등의 새로운 소재까지도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고요. 확고한 글로벌 넘버원 바이오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연간매출 3조 원을 돌파 할 것이라고 예상한 CJ. 

 

사료용 아미노산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유했으나 식물영양과 질병대응 등으로 포트폴리오 영역을 넓혀간다고 밝혔습니다. 

친환경 공법이라는 기술적 우위를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성공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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