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컨버즈, 웅진에너지, 알보젠코리아 등 상장사 33곳 상장폐지 위기
신한, 컨버즈, 웅진에너지, 알보젠코리아 등 상장사 33곳 상장폐지 위기
  • 이승용
  • 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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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상장사 33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코스피 5개사와 코스닥 28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코스피 기업은 신한, 컨버즈, 웅진에너지, 세화아이엠씨가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고 알보젠코리아는 2년 연속 주식분산 요건이 미달됐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경남제약 등 28개사가 감사범위 제한,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으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한정' 또는 '의견거절'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코스닥에서 비적정 감사의견으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1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집니다. 이후 내년에 2019년도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다시 비적정으로 나올 경우에 상장폐지 대상이 됩니다.

이들 기업은 재감사를 거쳐 2018년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한편 거래소는 동부제철·한진중공업·폴루스바이오팜 등 코스피 3개사와 코스닥 34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회생절차가 종결된 STX중공업 등 코스피 5개사와 코스닥 11개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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