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사우디에 151억원 규모 광케이블 공급
대한광통신, 사우디에 151억원 규모 광케이블 공급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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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대한광통신(대표이사 박하영)은 사우디아라비아 공사업체 알 아나디(ALANADEE CO.)와 151억 원(USD 13,345,857)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2018년 연결 매출액 대비 9.0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0년 8월까지입니다.

대한광통신이 광케이블을 공급할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자가망을 갖추는 사업입니다. 사우디 전 지역에 광통신 백본망과 분배망, 액세스망을 일괄 구축합니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의 광케이블 공급업체로 선정돼 4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7개월간 광케이블을 직접 납품할 예정입니다. 주요 공급 제품은 고기능의 장거리 통신용 광케이블(NZDSF) G656으로, 수익성이 높아 대한광통신이 생산을 확대하는 제품입니다.

박하영 대한광통신 대표이사는 “고기능 광케이블 NZDSF는 전세계에서도 양산 가능한 업체가 손에 꼽히는 고난이도 제품으로, 이번 계약 체결은 대한광통신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해당 수주를 교두보 삼아 중동 시장의 판로를 넓히고 고수익 제품의 매출을 증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광통신은 지난 3월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매출액 1,680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 달성을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광섬유 단가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향 전망했으나, 고수익성 제품 매출 확대, 특수광섬유 매출 본격화 및 소재 시장 진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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