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전자 롤러블TV 해외 전시 잇달아... 글로벌 가전 시장 '한류 스타' 부상
[리포트] LG전자 롤러블TV 해외 전시 잇달아... 글로벌 가전 시장 '한류 스타' 부상
  • 배태호
  • 승인 2019.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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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CES 2019서 세계 최초 롤러블 TV 공개
- 한국 전자IT산업융합전시회서도 롤러블 TV '화제'
- 롤러블 TV 시제품 10여 대...전시 일정 '빡빡'
- LG전자, 롤러블 올레드 TV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에서 세계인의 시선을 잡았던 여러 제품 중 하나가 바로 LG전자 롤러블 TV였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둥글게 말리는 TV였는데,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롤러블TV를 만나려는 러브콜이 잇다릅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초 미국 CES 현장에서 첫 선을 보인 롤러블 TV. 얇은 디스플레이를 넘어 돌돌 말리는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CES를 마치고 1월 말 한국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한국판 CES '한국 전자 IT  산업 융합 전시회'에서도 롤러블 TV는 단연 화제였습니다.

[홍진표/ 인천시 연수구 (지난 1월) : "우리나라 (전자산업) 발전과 미래의 IT 기술이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있었는데, 정부에서 진행을 한다고 해서 저도 관심이 있어서 와봤습니다. (롤러블 TV를) 보고서 앞으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디자인과 크기의 TV가 나오지 않을까..."]

하지만 전시 하루만에 롤러블 TV는 자취를 감췄는데, 해외 전시회 참가를 위해 옮겨진 겁니다. LG전자가 마련한 롤러블 TV 샘플은 10여 대.

제품 공개 뒤 자체 연구와 함께 국내외 거래선 소개, 전시회 참가 등 빡빡한 스케쥴 탓에 아직까지 매장 공개는 꿈도 못꾸는 상황입니다. 

실제 지난 1월 미국 CES와 국내 유통 거래선 대상 제품 소개 현장, 3개 부처 장관 시연 현장, 한국 전자 IT산업 융합전시회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ISE 2019 참가, 3.1절 중앙기념식 참여,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참가에 이어 현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까지 롤러블 TV 전시 일정은 매달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품을 보내고 점검하고 설치하는데 한 달 안팎의 시간이 걸리는데다, 전시 요청도 많아 국내로 돌아오지 못한 채 바로 또 다른 장소로 옮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LG전자 관계자 역시 "출시일보다 먼저 제품을 설치하고 싶다는 곳들도 있다."며, "롤러블 올레드 TV에 대한 가격 문의와 미팅 제안이 계속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하반기 국내 첫 출시될 롤러블 올레드 TV. TV의 새로운 폼 펙터로 떠오르며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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