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3년간 5천340억원 투입
[리포트]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세먼지 저감 나선다…3년간 5천340억원 투입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LH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팔을 걷었습니다.
앞으로 3년간 5천억 원 넘는 돈을 투자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합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에는 8일 연속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틀은 경보 수준이었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당 44.6ug. 

공식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나빴습니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의 가장 큰 위협으로 대두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섭니다.

[김영상 LH기획조정실 차장]
(LH)입주민들도 많이 있고, 또 건설현장에 저희가 미세먼지 발생 여지가 많기 때문에 그런 걸 종합적으로 관리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런걸(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시행했습니다. 

종합대책은 모두 4개 분야 14개 중점 과제로, 오는 2022년까지 총 5,340억 원을 투자해 추진합니다.

취약계층 보호 생활 인프라 강화와 건설현장 및 차량부문 절감대책, 도시설계 단계에서의 저감 방안, 미세먼지 대응형 연구 및 기술 개발입니다.

중점 과제는 승강기 공기 청정기 설치, 실내 놀이터 확대,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지센서 등 강제 기계환기시스템, 에어커튼 도입입니다.

또 공사 현장 비산먼지 관리 강화는 물론, 터널식 세륜시설과 분진흡입 청소 차량도 늘립니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세종 스마트시티 등 신규 택지지구는 도시 설계 단계부터 미세먼지 저감기법을 도입합니다.

도시숲과 완충녹지, 가로수 등 조성을 확대해 나무를 통해 미세먼지 흡착효과를 늘리는 겁니다.

또 주요 간선도로에는 빗물 등을 활용한 클린로드시스템을 설치, 차량 주행으로 생기는 미세먼지 발생도 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수소차와 전기차 충전시설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 화석에너지 감축 정책도 지원합니다.

[김영상 LH기획조정실 차장]
앞으로는 저희가 3기 신도시나 도시를 설계할 때 전기차나 수소차 충전 인프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부분을 대폭적으로 정부의 가이드라인 수준 이상으로 앞으로 설치할 계획···

LH는 이같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건설업계 등과도 적극 협업해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