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찾은 황창규 KT 회장 “강원 화재 ‘통신복구 총력’ 당부”
종합상황실 찾은 황창규 KT 회장 “강원 화재 ‘통신복구 총력’ 당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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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5일 오전 과천에 위치한 네트워크관제센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사진=KT)
황창규 KT 회장이 5일 오전 과천에 위치한 네트워크관제센터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통신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사진=KT)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강원도 고성군에 발생한 산불로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KT 황창규 회장이 지난 5일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 종합상황실을 찾아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통신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5일 오전 7시 종합상황실을 방문한 그는 강원 산불로 인한 통신시설 피해상황 및 복구현황을 점검한 후, 재난대책본부와 협조해 통신복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황 회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복구 작업 뿐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 역시 중요하다”며 “무리한 복구 작업은 지양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 임원들 또한 빠른 복구를 위해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구현모 커스터머앤미디어 부문 사장은 속초지 점에서 관내 피해 현황을 점검 후, 천진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방문했으며, 노사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랑의 봉사단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오성목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피해상 황을 확인하고,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대형재난상황인만큼 신속한 복구가 이 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KT는 200명의 인력을 고성군 화재 피해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동기지국 14대와 이동발전차량 16대를 현장에 배치해 정전된 기지국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와 함께 중소상공인 등 고객의 생계에 미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카드결제용 모바일 라우터 300대와 임대폰 200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KT는 지난 5일 강원도고성과 속초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산불 진화 작업으로 투입된 소방대원들을 위해 KT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KT 사랑의 봉사단’을 현장에 긴급 파견했습니다.

사랑의 봉사단은 피해 주민과 소방대원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빨간밥차’ 세 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필 품과 의약품 그리고 담요 등으로 구성된 ‘KT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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