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아닌 증권사 직원 15명, '순수 근로소득'으로만 5억 원 이상 받아
임원 아닌 증권사 직원 15명, '순수 근로소득'으로만 5억 원 이상 받아
  • 이승용
  • 승인 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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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지난해 급여와 상여 등 순수 근로소득으로만 5억 원 이상을 받은 증권사 직원은 15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벌닷컴이 7일 '2018 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직원 1586명 가운데 퇴직금이나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순수 근로소득으로 5억 원 이상을 받은 비임원 일반 직원은 33명이었습니다.

이들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업 종사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가 정착된 증권업의 특성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김연추 전 한국투자증권 차장(현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이 지난해 23억3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구기일 SK증권 부장(16억6천만 원),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16억2천만 원), 정원석 부국증권 차장(15억8천만 원), 정승용 KTB투자증권 과장(14억8천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등기이사의 연봉만 공개됐지만 2018 회계연도부터는 등기이사 외 5억 원 이상을 받는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도 공개대상입니다.

작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기업 가운데 5억원 이상의 고액보수를 받은 임원과 직원은 최소 1586명이었습니다.

퇴직금이나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순수 근로소득으로만 5억 원 이상을 받은 임원과 직원은 1050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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