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만나는 모든 클래식!”...메가박스, '2019 팝콘 클래식' 진행
“극장에서 만나는 모든 클래식!”...메가박스, '2019 팝콘 클래식' 진행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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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팝콘 클래식' 중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과 결혼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2019 팝콘 클래식' 중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과 결혼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클래식 입문 렉처(lecture) 프로그램, <2019 팝콘 클래식>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팝콘 클래식>은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전 세계의 클래식 작품을 엄선해 극장에서 팝콘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클래식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클래식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 또한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메가박스는 이번 <2019 팝콘 클래식>의 핵심 테마를 ‘더 넓고, 가깝고, 깊게 보는 클래식 이야기’라고 정하고 클래식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오페라에 국한되었던 기존 강연에서 벗어나 문학, 영화음악 등 다양한 클래식 분야의 콘텐츠를 주제로 한 강연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작품 및 장르에 대한 정보 제공 위주의 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이면서 일상과 맞닿아 있는 강연 내용으로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2019 팝콘 클래식>은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탐색하고, 감상하는 ‘클래식, 영화를 말하다’와 클래식 거장의 삶을 되돌아보는 ‘클래식, 사람을 말하다’, 그리고 인기 클래식 속 시대상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클래식, 문화를 말하다’ 등 총 3개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됩니다.

먼저, ‘클래식, 문화를 말하다’의 첫 타자로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한 강연이 오는 4월 15일 오후 8시 코엑스점에서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2012년 세계의 문학 평론 부분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tbs TV '책방 북소리', tbs 라디오 '와이파이' 등의 방송 활동과 각종 칼럼 연재 및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허희 문학 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유쾌한 강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유정우 오페라 평론가가 강사로 나서는 ‘여성주의와 비제 <카르멘> &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바그너 오페라를 사랑한 니체’ 강연은 각각 7월 29일과 9월 23일에 코엑스점에서 진행됩니다..

‘클래식, 영화를 말하다’는 최다은 SBS 라디오 PD와 함께 ‘영화를 통해 만나는 실내악 개론’과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래식 미니멀리즘’, ‘영화가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바하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주제로 각각 6월 17일과 9월 9일, 11월 4일에 코엑스점에서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사람을 말하다’는 김찬용 전시 해설가의 ‘20세기 예술의 지배자, 피카소’ 강연과 유정우 오페라 평론가의 ‘오페라의 왕, 푸치니’ 강연이 각각 5월 27일과 11월 11일에 센트럴점에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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