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남자·여자다움 아닌 '나다움'...롯데, 성평등 문화 확산 나서
[현장중계] 남자·여자다움 아닌 '나다움'...롯데, 성평등 문화 확산 나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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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롯데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평등 의식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는 한편, '도서존'을 마련하고, 교육확산을 위해 3년동안 9억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 나와있습니다.

 

롯데가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기존에 발간된 어린이 책을 통해 형성될 수 있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줄이고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지하고 찾아가는 사업인데요.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학교나 도서관, 서점에 '성평등 도서존'을 설치하는 등 성평등 교육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저희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일이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그리고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인식을 오래전부터 가져왔습니다. 어린시절에 읽은 책 한권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이 사업은 상당히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책들이 많이 창작이 되고, 또 보급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이 좀 더 포용적이고 서로가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사업은 창작자, 환경, 아동을 중심으로 3개 영역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먼저 '창작자' 중심으로는 성평등 도서의 창작·개발·제작을 지원하고, 출판사와 작가가 참여할 수 있는 작품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을 선정하고 및 출판제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 영역으로는 모든 아동이 성평등 콘텐츠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 중심으로는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 대상 교육을 통해 일선 학교에 성평등 교육을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롯데는 성평등 교육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12월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MOU를 맺고 2021년까지 총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회 전반의 성평등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롯데의 이런 행보를 통해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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