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 현지에 한식 알리기 본격 나섰다...CIA서 한국 식문화 '전파'
CJ제일제당, 미국 현지에 한식 알리기 본격 나섰다...CIA서 한국 식문화 '전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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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비 셰프들과 손잡고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식알리기 나서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Take 31 레스토랑’에서 진행
CJ제일제당, 미국 현지에 한식 알리기 본격 나섰다...CIA서 한국 식문화 '전파'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미국 현지에 한식 알리기 본격 나섰다...CIA서 한국 식문화 '전파' [사진=CJ제일제당]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예비 셰프들과 손잡고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식알리기에 나섰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강신호, 신현재)은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인 Culinary Institue of America (CIA) 학생회인 'KACIA'가 주관하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와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연례행사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뉴욕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Take 31 레스토랑’에서 진행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예비 셰프들에게 ‘비비고’의 글로벌 전략 제품인 만두와 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미국 현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한식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이 셰프 지망생이고 현지 식문화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레시피와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이들은 에피타이저 메뉴로 ‘비비고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버섯 쌈’을 선보이는 한편, 메인요리로는 ‘비비고 고추장 메기찜’과 ‘비비고 밥’, 국, 김치 등으로 구성해 반상 형태로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반찬으로 제공한 ‘비비고 고추장 퓨레를 곁들인 무조림’, ‘타로 둥지 비비고 만두 완탕’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수의 방문객이 2030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했으며, 이들은 서양식 코스요리와 달리 한 상에 밥, 국, 반찬을 균형 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문객 중 David miller 씨는 “영어로 반찬을 ‘side dish’라고 부르지만 얼마나 큰 정성을 담는지 알게 된다면 ‘side’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라며 “한식은 맛도 있으면서 영양과 정성을 담은 음식”이라는 소감을 밝습니혔다.

박은선 CJ제일제당 비비고담당 부장은 “한식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미국 젊은 층을 겨냥해 ‘비비고’를 활용한 한식을 선보인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략 국가인 미국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방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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