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서울에 데이터센터 개설
구글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서울에 데이터센터 개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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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사진=구글)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구글이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한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구글은 10일 한국 고객에 더 나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초 서울에 신규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국가나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리전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리전은 격리된 영역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여러 개의 영역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여 고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서울 GCP 리전은 처음부터 리전 내 3개의 영역을 가동하여 애플리케이션의 고가용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 리전은 컴퓨트 엔진, 쿠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빅테이블(Cloud Bigtable), 클라우드 스패너(Cloud Spanner), 빅쿼리(BigQuery) 등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든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에는 삼성, 넷마블, 티몬 및 LG CNS와 같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있습니다.

넷마블은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 빅쿼리, 클라우드 ML 엔진(Cloud ML Engine)을 사용하여 새로운 게임 개발을 지원하고 기반 시설을 관리하며, 사업 전반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도입하기 위하여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 라인을 시각적으로 점검해 제품 품질을 향상함으로써 매년 수백만 달러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서울 GCP 리전을 통해 더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어떻게 활용될 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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