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백화점, 애슬레저족 적극 공략 "한정판 집결지로 차별화"
[리포트] 롯데백화점, 애슬레저족 적극 공략 "한정판 집결지로 차별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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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애슬레저'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성한 말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가볍게 착용이 가능한 패션 스타일인데요.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다양한 운동이 취미생활로 자리잡자 유통업체들이 애슬레저족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애슬레저룩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일반 나이키 매장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넓은 나이키 메가샵을 통해 애슬레저족을 적극 공략합니다.

 

인기 농구화 라인인 '조던'을 비롯해 축구, 농구, 나이키 스포츠 웨어 라인은 물론 일반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타 매장과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주호/ 롯데백화점 스포츠 바이어

"(롯데백화점은)기존 일반 나이키매장에서는 선보일 수 있는 나이키 메가샵을 확장하고 있어요. 확장하는 점포는 임대점포를 세부적으로 파악을 하고, 해당 상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을 메가샵의 주요아이템으로 입점시키면서 선별적으로 향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스포츠웨어 매장을 확대하는 것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워라벨 확산분위기와도 맞물립니다.

건강을 챙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운동이 자기표현의 한 방법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아울러 스포츠브랜드가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세대를 위한 의류라인을 확대한 것도 한 몫했습니다.

 

[인터뷰] 박주호/ 롯데백화점 스포츠 바이어

"예전에는 나이키가 스포츠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요즘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의류상품이 확대되면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어요. 그 중에서 특히 여성의류라인 레깅스라던지 스포츠 브라 등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애슬레져룩 트렌드랑 부합하는 전략이라고.."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을 백화점에 최초로 입점시킵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유통업계도 애슬레저룩 브랜드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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