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현대백화점면세점,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소비자 소통 강화
[현장중계] 현대백화점면세점,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소비자 소통 강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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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인플루언서'를 아시나요?

영향력이 있는 개인이란 뜻의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수만,수십만명의 팔로어를 갖고 있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막강해지자, 유통업계와 인플루언서간의 협업도 활발해 지는 모습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삼성동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나와있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뷰티서포터즈'를 모집해 화장품 알리기 및 고객 소통강화에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에 관심이 높은 30명의 '뷰티 서포터즈'를 선발해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는데요.

뷰티 서포터즈로 선발된 사람들은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면세점 구매 팁과 베스트 아이템 추천, 각종 제품 사용 후기들을 게시하게 됩니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인플루언서가 자사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팔로워수가 60만명에 육박해 영향력도 있는데다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업 브랜드를 알려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인터뷰] 최재현 현대백화점면세점 판매기획팀 팀장

"저희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작년 11월 오픈한 신규면세점으로써 저희 타깃 고객층에게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면세점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인플루언서가 가진 네트워크의 힘을 빌려 면세점에 대한 인지도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기업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 고객의 관점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고객의 호응도를 높이는데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주요고객인 중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바 있는데요.

당시 왕홍 3명을 초청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했는데, 당시 2억5000명이 이 방송을 함께 보며, 평균 방문자보다 10배 가량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고객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인플루언서 영입과 발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재현 현대백화점면세점 판매기획팀 팀장

"앞으로도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저희 면세점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그리고 현장에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모션이라던지 이벤트라던지 이런 것들을 많이 기획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면세관련 제휴처 확대를 통해 국내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친근함으로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단순한 홍보가 아닌 각자의 콘텐츠로 새로운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은 한동안 유통업계에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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