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바바그룹, 화장품 '접수'... '더마코스테틱'으로 승부수
[리포트] 바바그룹, 화장품 '접수'... '더마코스테틱'으로 승부수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패션업계가 화장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화장품이 단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인데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LF가 화장품 사업에서 흥행한 가운데 최근에는 바바그룹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여성복 아이잗바바, 지코트 등으로 유명한 바바그룹이 최근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코스메틱 브랜드 '더뷰티풀 팩터'를 론칭했는데, 이를 통해 패션 뿐만 아니라 피부 내면까지 아우르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성수 바바그룹 코스메틱사업본부 전무

"기존의 패션사업 뿐만 아니라 뷰티, 리빙 등 다양한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바바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형 스타일을 넘어서 내외면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바바그룹은 패션 브랜드들이 색조 중심으로 출발한 것과 달리 기초 제품위주의 '라이프 더마코스메틱'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웠습니다.

 

더마코스메틱이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의 합성어입니다.

피부 재생이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어 흔히 약국 화장품, 병원 화장품으로 불립니다.

바바그룹은 가장 기초적인 스킨케어 제품의 강화를 통해 차별화를 두고, 그동안 패션에서 활용했던 트렌드를 보는 눈을 뷰티쪽에도 접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성수 바바그룹 코스메틱사업본부 전무

"패션쪽도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서 굉장히 빠르게 대응하는 유통을 하는 사업군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사업을 서로 확장하는 부분에 있어서 결코 고리가 떨어지는 사업군이 아니라고 봤을 때, 소비자의 트렌드를 잘 적용시켜서 접목할 수 있는 것들이 뷰티사업이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 LF, 한섬에 이어 바바그룹까지

패션업계의 화장품 시장 공략이 거세지면서, 기존 화장품 업계는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