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박삼구 전 회장,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 밝혀"
산업은행 "박삼구 전 회장,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 밝혀"
  • 이순영
  • 승인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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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산은에 따르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회장과의 면담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고, 이후 동 매각 내용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호그룹은 지난 9일 박삼구 전 회장 등 총수 일가의 모든 금호고속 지분을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는 대신,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자구계획안을 산은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은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며 이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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