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주요 건설사들이 새옷을 입고 새롭게 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건설사들의 자사 아파트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브랜드 리뉴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00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을 필두로 아파트 브랜드 시대가 개막됐는데요,
아파트 브랜드 시대 20년. e편한세상,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등 건설사는 몰라도 아파트 브랜드는 친숙한 이유입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활로를 열기 위해 주요 건설사들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며 부동산시장에서의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힐스테이트 브랜드 디자인과 *BI를 리뉴얼해 기존 영문, 한글을 혼용해 표기하던 브랜드명을 한글 표기로 통일하고 힐스테이트 로고에 현대건설 로고를 추가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습니다.
[이준성 현대건설 홍보팀 과장]
"이번 리뉴얼을 통해서 힐스테이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힐스테이트만의 특화된 설계나 아이템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BI리뉴얼을 통해 고급화 이미지를 강조했고, 롯데건설은 경관구조물을 강조한 롯데캐슬 3.0을 공개했습니다.
대형건설사 외 중견 건설사들 역시 브랜드 리뉴얼에 한창입니다.
코오롱 글로벌은 하늘채의 BI 디자인을 리뉴얼 해 브랜드 가치 강화에 나섰고,
호반건설은 호반써밋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쌍용건설은 '예가'를 '더 플래티넘'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습니다.
[이재수 코오롱글로벌 홍보팀 부장]
"리뉴얼 배경은 고객들의 건강한 삶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브랜드를 리뉴얼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주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광역시 및 주요 도시에서 분양을 이어나가 하늘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 행보가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주춤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서청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