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임식 "무한한 영광...행복이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임식 "무한한 영광...행복이었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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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이임식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이임식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이임식이 15일 인천시 중구 공사 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임식에는 김종서 공사 부사장 직무대행과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2016년 2월2일 제7대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취임식 대신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그 결과 그해 발생한 대규모 수하물 지연사태와 외국인 밀입국 사건 등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을 극복했고, 지난해 1월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도 성공적으로 개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1만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최초로 노동조합과 인천공항 비정규직 제로(ZERO)화를 발표했습니다. 인천공항의 지난해 국제여객은 2017년 6153만명 대비 10% 증가한 6768만 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6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489만명)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여객 기준 글로벌 TOP 5위를 차지하는 위업도 달성했습니다.

이날 정 사장은 이임사에서 "1000일이란 시간이 참 빠르다. 이임식이라니 아직은 실감은 나지 않는다"며  "마이클 조던이 말했던 것 처럼 후회없이 뛰었다고 말한 것처럼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8대 사장으로는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내정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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