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차승훈 기자]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CFTC)의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상품 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 CME)의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기관 투자가 지난 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ME는 지난주 거래소를 이용한 기관 투자자 및 자산 운용사가 총 244개의 선물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315개의 선물을 매수한 전 주에 비해 23% 감소한 것이다. 선물 매도량은 80개로 전주 90개에 비해 11% 줄었다.
펀드레스트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 창업자인 토마스 리(Thomas Lee)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고통 지수(Bitcoin Misery Index, BMI)를 근거로 "약세장이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BMI는 전체 거래 대비 낙찰된 거래의 비율로, 비트코인 가격 변화와 투자 심리를 수치화시킨 지표다. 토마스 리는 "지난 2일 BMI가 2016년 1월 이후 최고치인 89를 기록했으며 이는 상승장 전환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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