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SK플래닛과 손잡고 건설 현장 환경 관리 강화한다
현대건설, SK플래닛과 손잡고 건설 현장 환경 관리 강화한다
  • 배태호
  • 승인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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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현대건설과 SK플래닛이 '건설현장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과 SK플래닛이 '건설현장 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박동욱)과 SK플래닛(사장 이한상)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계 최초로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기반의 현장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SK플래닛과 공동 개발하는 환경관리시스템을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양사는 건설현장에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하고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내 환경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종합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현장 주변에 발생하는 환경 관련 사안 및 미세먼지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PC나 모바일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현장 내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현대건설은 서울 역삼동에 있는 테헤란 237 개발사업 현장에 온도와 습도 등을 감지하는 'AWS센서(기상센서)', '진동과 기울기 센서', '미세먼지 센서', '비산먼지 센서' 등을 설치해 시범 적용 중이며, 연내 현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하이오스와 연계해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 선전 문화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며, "앞으로 시범 현장을 비롯해 더 많은 현장에 적용, 효과적인 현장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SK플래닛 관계자는 "공사현장 내 비산먼지와 소음 등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현장 환경 관리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 건설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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