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홀딩스 “BCH 상장폐지 예정”
SBI 홀딩스 “BCH 상장폐지 예정”
  • 차승훈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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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차승훈 기자]

지난 16일 일본 대기업 SBI 홀딩스가 암호화폐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이하 BCH)를 상장 폐지 할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 BCH는 2017년 8월에 생성된 비트코인의 첫번째 하드포크 암호화폐이다.

SBI 홀딩스는 BCH의 상장 폐지에 관한 발표 했지만 비트코인SV(BSV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보아 비트코인 SV의 상장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바이낸스가 공식적으로 BSV를 상장 폐지하고 22일 BSV의 모든 거래를 중단 할 것을 발표했다. 이후 트위터에 #DelistBSV 해시 태그를 시작하며 다른 거래소의 호응을 얻어냈고, 이에 셰이프시프트(Shape Shift)와 크라켄(Kraken) 거래소가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Okex 를 필두로 일부 거래소는 이에 동참하지 않았다. Okex는 BSV는 당사의 토큰 상장폐지 가이드라인의 상장 폐지 기준을 충족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 상황에서 SBI 홀딩스가 BSV 대신 BCH를 상장 폐지하는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요시타카 키타오(Yoshitaka Kitao)대표가 작년 11월 하드포크 과정에서 BCH를 비판했으며 BSV의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와 친분이 있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지난 11월 있었던 하드포크의 연장전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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