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기업가치 10억 이상 기업 명단 발표
포브스, 기업가치 10억 이상 기업 명단 발표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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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6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 중 가치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 억원)이상을 달성한 법인 명단인 ‘블록체인 빌리언 달러 베이비(Blockchain’s Billion Dollar Babies)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글로벌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도입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를 원한다”며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터네셔널 데이터(International Data Corp)의 자료를 인용해 블록체인에 대한 기업 및 정부의 총 지출은 2019년 29억 달러(한화 약 3조 3천 억원)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2022년에는 124억 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단에는 삼성, 구글, 아마존과 같은 대기업들과 기존 금융기관이 주로 포함됐으며, 암호화폐 전문 기업으로는 비트퓨리(Bitfury), 코인베이스(Coinbase), 리플(Ripple)도 명단에 올랐다. 명단에는 각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종류도 함께 공개됐다. 기업들은 주로 하이퍼레저(Hyperledger)와 이더리움(Ethereum)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블록체인 빌리언 달러 베이비’에 선정된 암호화폐 전문기업의 내용이다.

비트퓨리(Bitfur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비트퓨리는 비트코인채굴을 위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를 전반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2019년 블록체인 50대 기업, 2019년 핀테크 5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엑소넘(Exonum)과 비트코인(Bitcoin)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 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천 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80억 달러(한화 약 9조 9천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2019 블록체인 50대 기업 및 2019 핀테크 5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리플(XRP), 루멘(Lumen)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사용한다.

리플(Ripple)
은행 간 송금 플랫폼인 SWIFT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리플넷 상에서 빠르고 투명한 거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XRP(리플)원장이다.

 

블록체인 빌리언달러베이비 전문

https://www.forbes.com/sites/michaeldelcastillo/2019/04/16/blockchains-billion-dollar-babies/#7fa9574530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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