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한상의 간담회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아야"
[빡쎈뉴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대한상의 간담회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아야"
  • 배태호
  • 승인 2019.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른 아침 경기도 안성에서 출발해 대한상공회의소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노동 관련 정책에 걱정이 많은 기업인들. 국회가 걱정을 덜어주길 한목소리로 바라고

[정구용 /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 : "ILO 협약이 만약 이대로 된다면 '뒤집힌 운동장'이 된다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주셨어요. 정말 이렇게 김학용 위원장님께서는 노동 관련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셔서 저희는 앞으로 (국회의) 입법 방향이 어떻게 될지 크게 기대합니다."]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4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 약속

[김학용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4월이 됐으니까) 되도록이면 이른 시일 내에 우리 환경노동위원회를 열어서 이 문제를 4월 안에는 반드시 매듭을 지어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로) 다 죽어가는 우리 경제에 그나마 숨통을 틀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 "속도 조절 필요했다" 정부 정책 '비판' 

[김학용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노동자를 위해서 필요한 임금 상승은 있어야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올려야 했는, 너무 급격하게 올린 것이 결국은 오늘날 이러한 경기 위축을 가져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노조 파업에도 기업 운영 위해서는 "최소 범위에서라도 '대체 근로제' 허용"

[김학용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회사가 기본적으로는 돌아가게끔 하는 최소한의 인력 대체 근무라도 해주는 것이 맞다. 전체를 다한다면 속된 말로 파업의 효과가 급감될까봐 노조에서 반대할 테니까 기본적인 대체 근로만큼이라도 인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마지막으로 김학용 위원장이 한 말은? 기업인들의 정치 참여 중요!!

[김학용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옛날에는 전경련이 그런 역할을 했는데, 전경련이 지금 실질적으로 유명무실한 단체가 됐잖습니까? 그래서 대한상공회의소나 경총 이런 곳에서 더 좀 제구실을 해주셔야 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것을 조금 더 사실적인 이야기를 우리 (국회) 환경노동위원님들께 많이 찾아가서 말씀드리는 것이 좋다. 오히려 노조 측에서는 그런 일들을 잘하시고 계세요."]

그런데 과연 간담회 시작 전... 김학용 위원장은 무슨 말을 했을까?

[김학용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제가 요새 본의 아니게 친기업적인 사람으로 분류가 되어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만,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친기업이나 친노동이 아니고 친국민, 친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이 잘 살기 위해서 합리적이고 올바른 법안을 만들고 또 경제 정책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할 일이지..."]

촬영 이정헌 촬영기자
편집 송지원 편집기자
구성 배태호 취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