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사회책임투자 관심 고조”… 금투협 “ESG 펀드 시장 새로운 싹 틔울 것”
[현장중계] “사회책임투자 관심 고조”… 금투협 “ESG 펀드 시장 새로운 싹 틔울 것”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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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UN 책임투자원칙 공동, 사회책임투자 확산방안 모색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한국의 책임투자 확대 기대”
책임투자 관심 고조… ESG 펀드 자본유입·투자 독려 방침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책임투자 확대 전망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국내 사회책임투자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UN책임투자원칙기구와 공동으로 ‘사회책임투자’ 동향과 시사점’을 살피는 세미나를 개최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현장에서 송현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금융투자협회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UN 산하 책임투자원칙 기구 PRI, 금융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사회책임투자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먼저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의 책임투자 확대와 국내 자본시장이 보다 성숙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CEO)]
비재무적인 요소를 고려하는 접근방법인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기업의 장기적인 전속을 위해서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나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스튜어드십 도입과 같이 SRI시장에 대한 확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책임투자’란 금융사가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에 투자할 때 무기, 아동, 노동착취, 환경오염 등 사회적으로 해로운 계약이나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등 투자의 대상과 방식을 선별해 투자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이 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를 고려하는 펀드에 대한 자본 유입이나, 여러 요인들이 더 많은 투자 자들로 하여금 ESG를 고려한 투자를 하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투자업권에서도 윤리적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사회책임펀드’, 일명 착한펀드가 많이 출시되고 있고, ESG 펀드 시장이 새로운 싹을 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기업이 어떤 의사결정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기업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투자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는.. 사회책임투자라고 하는 개념들이 출발이 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현재 책임투자 방식은 글로벌 트렌드로 진행중이며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국내 책임투자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CEO)] 
책임투자의 확산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체감적으로 느끼는 바가 컸습니다. 결국은 글로벌 트랜드인 책임투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분명히 싹을 틔울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사실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가 안착될 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촉매제 역할이 한 것은 행동주의 펀드들이 촉매역할을 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향후 책임투자 확산으로  기관투자자는 책임투자 인식 확대와 개인투자자의 경우 밀레니엄 세대의 77%가 사회와 환경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책임투자의 철학 부재, 낮은 인식 및 이해 수준 등에 그친 책임투자의 현 상황을 풀어나가야하는 것들이 향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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