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넥슨 '트라하' vs 엔씨 '리니지2M'… 2019년 게임 승자는?
[리포트] 넥슨 '트라하' vs 엔씨 '리니지2M'… 2019년 게임 승자는?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넥슨이 3년간 공들인 신작 ‘트라하’를 18일 국내 정식 출시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역대급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 역시 고사양 그래픽으로 무장한 리니지M의 후속작을 출시해 열띤 접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넥슨이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를 출시했습니다.

18일 자정 트라하의 사전 생성 서버 50개를 모두 마감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겁니다.

넥슨 트라하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한계를 벗어나 PC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습니다.

전체 크기가 서울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가상공간을 끊김 없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를 교체하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트 클래스’ 등 사용자 중심의 독창적인 경험도 차별화된 포인트입니다.

[넥슨/ 홍보팀] : 흔히 MMORPG 게임을 하면 해당 미션 해결 후 다음 미션을 하게 되는 건데, 트라하 같은 경우는 자기가 원하는 미션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어요.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한 트라하의 사전 예약자 수는 420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 2년 전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출발 당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당시 리니지M은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약 2달 만에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는데, 넥슨의 트라하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단> 엔씨소프트, 하반기 '리니지2M' 출시

엔씨소프트는 넥슨 트라하에 맞서 하반기에 리니지2M을 내놓습니다.

풀 3D 그래픽으로 쿼터뷰가 아닌 프리뷰 시점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고사양 그래픽 개발에 한창입니다.

이밖에 트라하가 최대 15명의 ‘대규모 RvR(진영간대전)’으로 차별화를 꾀한 만큼 리니지2M 의 대규모 RvR(진영간 대전) 최대 인원 수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게임업계는 “트라하와 리니지2M의 그래픽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 : 제가 보기엔 큰 디테일은 없을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더 늦게 나온 (리니지2M)이 훨씬 많은 걸 반영한 것 같아서….

국내 게임업계의 양대산맥인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시 시점은 다르지만,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올 하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