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용원 금투협 회장, "증권사가 전통시장 재개발 사업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
[단독] 권용원 금투협 회장, "증권사가 전통시장 재개발 사업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
  • 이승용
  • 승인 2019.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20일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승용)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20일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승용)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증권사들이 부동산신탁을 이용해 전통시장 재개발과 주택조합 재개발 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권 회장은 20일 열린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에서 기자와 만나 “증권사들이 부동산신탁을 통해 전통시장 재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금투협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증권사들의 주택조합 재개발 사업 추진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회장은 최근 증권사들의 부동산신탁업 진출이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권 회장은 “부동산신탁의 최대 장점은 투명성과 효율적 재산관리”라며 “그러나 그동안 이러한 장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권 회장은 증권사들이 전통시장, 주택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수익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회장은 “전통시장과 주택조합 재개발에 증권사들이 부동산신탁을 통해 뛰어들면 증권사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 수주와 사업 등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전통시장이나 근린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주거 선택지도 넓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금융투자협회 내부적으로 정부에 건의할 사안을 정리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