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렉스 라이선스 승인 막은 북한계좌, 한국인 소유
비트렉스 라이선스 승인 막은 북한계좌, 한국인 소유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2일(현지시간) 비트렉스(Bittrex)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ewYork Deparment of Financial Services, NYDFS)이 “비트렉스가 보유한 계좌 중 두 개는 북한 계정”이라고 발표한 내용은 명백한 실수라고 주장했다.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와 뉴욕금융서비스국 사이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뉴욕금융서비스국은 비트렉스가 신청했던 비트라이선스 발급을 거절한 바 있다. 뉴욕금융서비스국 측이 발표한 라이선스 발급 거부 사유 중에는 비트렉스가 이란 계좌 2개, 북한 계좌 2개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 비트렉스는 뉴욕금융서비스국의 발표 내용 중 북한 계좌 2개를 보유했다는 내용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비트렉스는 “지난 2017년 해당 계좌 이용자의 신원 검증을 마쳤다”며 “국적 선택과정에서 실수로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북한이나 이란 국민은 비트렉스를 이용할 수 없다”며,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채 비트렉스에 대한 흑색선전을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비트렉스 측은 이란 국적 계정과 관련해서는 “언급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