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증권금융, ‘개인공매도 확대’와 ‘한국포스증권 흑자전환’ 양대 혁신 추진
[리포트] 한국증권금융, ‘개인공매도 확대’와 ‘한국포스증권 흑자전환’ 양대 혁신 추진
  • 이승용
  • 승인 2019.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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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승용 기자]

한국증권금융(사장 정완규)은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 전담 회사입니다.

일반인들이 주식을 사려면 예탁금이라고 불리는 돈을 증권사에 맡겨야 합니다. 증권사들은 법에 E라 이 돈을 전액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해 고객들을 보호하고 증권사는 이 돈을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다시 대출을 받습니다.

최근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증권금융의 업무는 공매도 주식대여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보유주식을 한국증권금융에 예탁해놓으면 한국증권금융은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의 공매도시 이들에게 주식을 빌려줍니다.

한국증권금융은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규정 개정을 통해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대여 문턱을 낮췄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기관투자자에게서 주식을 차입해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한국증권금융은 우리사주제도도 지원해주고 일반고객의 재테크를 돕는 예금 및 대출업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증권금융은 2013년 이후 실적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500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증권금융은 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포스증권, 옛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한 첫해입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013년 9월 한국증권금융과 예탁결제원을 비롯해 자산운용사 40곳과 펀드평가사 4곳이 공동 출자해 만든 온라인펀드 판매웹사이트입니다. 그러나 매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말 4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름을 한국포스증권으로 변경했습니다.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열고 흑자전환 시기를 3년 안으로 단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한 자본시장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온라인플랫폼을 전면적으로 혁신적으로 개편해가겠습니다. 펀드판매시장이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중심 패러다임에 본격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19년 한국증권금융이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는 데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승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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