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에이블씨엔씨, 새로운 채널 확장... '홈쇼핑 판매'로 재기 나서
[리포트] 에이블씨엔씨, 새로운 채널 확장... '홈쇼핑 판매'로 재기 나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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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국내 로드샵이 사드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자 새로운 채널을 확장해 돌파구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 에이블씨엔씨는 채널 다변화의 일환으로 홈쇼핑에 진출한 가운데, 완판을 기록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화장품 로드숍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TV 홈쇼핑 전용 브랜드 'TR'을 론칭했습니다.

에이블씨엔씨가 20여년간 쌓아온 스킨케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들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기로 한겁니다.

첫 상품으로 파운데이션 쿠션을 선보였는데, 방송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터뷰] 김홍태 에이블씨엔씨 홍보팀

"TR은 에이블씨엔씨가 보랏빛앰플, 더 퍼스트에센스 등으로 축적한 20년 스킨케어 노하우의 정슈를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지난주 첫 방송에서는 방송 시작 1시간여 만에 준비된 5200세트가 매진되는 등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화장품 업계가 홈쇼핑 채널로 진출하는 것은 최근 멀티숍, 편집숍 중심의 매장이 확대되면서 '원 브랜드' 대표 로드샵들이 갈 길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 또한 줄어들면서, 방송을 통해 많은 국내 소비자에게 제품을 노출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한해 인수합병(M&A)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투자 결실을 맺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홍태 에이블씨엔씨 홍보팀

"에이블씨엔씨는 미팩토리, 지엠홀딩스 등 유망한 회사들을 인수하고 TR을 론칭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투자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브랜드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업들과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올해 말에는 좋은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 뿐만 아니라 토니모리, 잇츠스킨도 홈쇼핑에 진출했습니다.

가맹사업 중심의 원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들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수익성 개선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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