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케토톱'들고 알제리시장 본격 '진출'
한독, '케토톱'들고 알제리시장 본격 '진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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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최대 제약회사인 하이드라팜그룹의 자회사인 에이티파마와 약 100억 원 규모의 케토톱 수출 계약 체결
"케토톱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한독, '케토톱'들고 알제리시장 본격 '진출'  [사진=한독]
한독, '케토톱'들고 알제리시장 본격 '진출' [사진=한독]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한독이 자사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을 통해 알제리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한독(회장 김영진)은 지난 3월 31일 알제리 최대 제약회사인 하이드라팜그룹의 자회사인 에이티파마와 약 100억 원 규모의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케토톱은 1994년 출시한 국내 외용소염진통제로, 2014년 한독이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를 인수하며 도입했습니다. 

하이드라팜그룹은 1995년 설립된 알제리 제약회사로 의약품 유통, 수입, 생산을 비롯해 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료 정보 제공 및 마케팅 업무를 하는 자회사들이 있습니다. 

에이티파마는 의약품 수입 자회사로, 알제리 국내를 비롯해 40개 이상의 국내외 제약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약품 수입 및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티파마는 알제리에서 2021년 제품 출시 이후 7년 동안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의 독점 유통과 판촉을 담당하게 될 예정입니다. 

알제리의 케토프로펜 플라스타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700만 달러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독은 알제리를 시작으로 하이드라팜그룹과 함께 아프리카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케토톱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케토톱이 1994년 출시 이래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No.1 자리를 고수해 온 만큼, 알제리 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한독은 이번 에이티파마와 체결한 알제리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케토톱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케토톱 매출은 2014년 200억 원에서 2018년 약 2배 성장한 393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 완공한 플라스타 공장에서 품질이 향상된 케토톱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한독은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케토톱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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