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삼성·신한카드 3사, 대형마트 선점 경쟁 ‘후끈’
[리포트] 현대·삼성·신한카드 3사, 대형마트 선점 경쟁 ‘후끈’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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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홈플러스와 손잡고 고객 몰이 나서
일반 할인마트 ’홈플러스‘… 고객과 접점 높아
대형마트 매출 주춤한 모습… “매출 제동 우려”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대형마트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카드사 간’ 경쟁이 뜨겁습니다. 국내 ‘빅3’로 꼽히는 카드사가 저마다 '대형마트 전용 카드‘를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삼성·신한카드 등 국내 ’빅3 카드사‘가 대형마트를 끼고 치열한 ’고객 선점 경쟁‘에 한창입니다. 

오는 5월 24일부터 코스트코와 단독 제휴를 시작하는 현대카드는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로 고객 몰이에 나섰습니다. 

리워드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에서만 쓸 수 있는 특화 카드. 코스트코 내에서 쓴 돈을 최대 3%까지 포인트로 쌓아주고, 이외 생활 편의 영역에서 써도 1~2%씩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지난해 8월, 현대카드가 삼성카드에 이어 코스트코와의 단독 제휴권을 따내면서 기존 혜택을 보다 끌어올리며 고객 선점에 나선 것입니다. 

삼성카드는 창고형 할인 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제휴를 통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제휴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며 '트레이더스 신세계 삼성카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쓴 돈을 최대 5%씩 할인해주는 등 연간 최대 6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홈플러스와 손잡고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 제휴카드인 '마이 홈플러스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에서 결제 시 2%씩 적립은 물론 다른 데서 결제해도 0.5%씩 포인트를 쌓아줍니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가 ’창고형 할인점‘을 내세워 경쟁하는 가운데, 접근이 보다 유용한 일반 대형마트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카드업계 관계자] 
정상적인 가맹점 수수료 7%를 받는 대형마트의 역할이 아주 크다… 이 부분에서 카드사들간에 경쟁도 해야되고 많이 진출을 하고 특히 더 결속을 다지는 거 아닌가…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 부문에서 매출 다변화에 힘쓰고 있는 카드사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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