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분기 영업이익 3548억 원...전년 比 1.1% ↑
두산, 1분기 영업이익 3548억 원...전년 比 1.1% ↑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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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중공업 등 자회사 실적 골고루 상승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두산이 올해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6187억 원과 영업이익은 35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1% 증가했습니다. 

두산은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연료전지 등 자체 사업이 고루 성장했고,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이 호실적을 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실적을 공시한 두산인프라코어가 1분기 매출 2조 1826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보다 11.5%,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7년 만에 1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중국과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주효했습니다.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 1조 62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22.1%, 20.1% 증가했습니다. 1년 전보다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매출이 26.3% 올랐고, 제품별로는 사업 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이 17.1% 증가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매출 3조 8287억 원, 영업이익 322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체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7.1%, 5.6% 상승했습니다. 1분기 두산중공업의 자체 수주액은 4064억 원입니다. 지난 1분기 중 공시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형 발전소 건설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반영된다면 약 3조 원에 가까운 수주실적을 달성하게 된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매출 기준 약 3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15조 5079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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