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문가 통해 현안 해결책 '모색'
한국전력, 전문가 통해 현안 해결책 '모색'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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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공유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 확대 방안 및 신재생 발전비용 산정방법 등 토의

 

제2차 전력경제포럼 [사진=한국전력]
제2차 전력경제포럼 [사진=한국전력]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전력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5일 한전 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을 비롯해 전력 경제 분야 교수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2차 전력경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전력경제포럼은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3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분기별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날 포럼에선 전력산업분야 현안을 발표하고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확대 방안과 신재생 발전비용 산정방법 개선을 위한 토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윤경 한전경영연구원 에너지전환연구팀장은 ‘신재생에너지 LCOE(균등화발전비용)과 국내·외 현황 비교’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가간 LCOE의 세부항목별 비교 연구와 국내 환경의 특징을 반영한 신재생 LCOE 산정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LCOE(Levelized Cost of Electricity)는 발전설비 수명 기간 동안 발생한 총 비용(현재가치)을 총 발전량(현재가치)로 나눠주는 평균비용 개념입니다. 발전원 간 발전단가 산정 및 경제성 비교가 용이해 에너지산업 정책수립 및 사업성 검토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어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미래전략팀장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구매제도 도입 방안 : 해외 구매제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상준 팀장은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 검토해야 하고, 재생에너지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사용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경제포럼은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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