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아현화재 다신 없을 것… 재발방지책 철저히 시행”
황창규 KT 회장 “아현화재 다신 없을 것… 재발방지책 철저히 시행”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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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룹 임원 워크숍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2019 그룹 임원 워크숍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아현화재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황 회장은 26일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아현화재의 원인은 관행과 타성에 있다"며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유지보수,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황 회장은 "그룹사 및 협력사와 관계도 동반자적 입장에서 챙기고 협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아현화재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과 함께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황 회장은 이날 아현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Control Center)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황창규 회장은 세계가 KT 5G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초 KT의 5G 모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공식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회원국에서 열람 중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 중 하나인 세일즈포스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KT 5G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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